[토막 리뷰] 초보 여행자, 방콕 여행의 기록 Part1 (2019)
2019년 10월,
올 해엔 꼭 해외여행을 가리라!
생각하고 여권을 만든게 2018년 초반이었으니, 내 느긋한 행동력은 스스로도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래도, 코로나 전에 다녀온 것은 다행이다.
까먹기 전에 또 가고싶었는데 아무래도 힘들 것 같아 글로써 남겨보려 한다.
여행을 하고싶은 누군가 본다면 도움..이 되려나..?
Part 1. 여행 전
나는 대부분의 경우 "기대감"에 돈을 지불하고 행복을 얻는다.
전자기기를 사기 전, 맛집에 찾아가기 전, 주식회사에서 중대한 발표를 하기 전, 주말 전..
그리고 여행 전. 차이가 있다면, 대부분의 경우 여행은 떠난 다음도 즐겁다는 것이겠지.
그렇다고 하더라도 여행 전의 즐거움을 허투루 할 순 없다. 방콕 여행이 아니라 모든 해외여행에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먼저 비행기.
비행기가 없으면 아무 소용 없다.
비행기 티켓 구매 팁은, 먼저 본인이 사용하는 카드를 아는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카드로 결제시 ~할인"조건이 있다. 네이버에서 검색하거나, 스카이스캐너, 카약 등의 사이트가 많이 사용되고, 지마켓, 옥션, 인터파크 등에서 예약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구입 시기에 따라 금액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즉흥적으로 떠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비행일이 얼마 남지 않은 티켓이 특가로 나올 수 있으니 티켓이 싼 날짜에 국가와 일정을 맞추면 좋을 것 같다.
다만, 일정을 맞춰 가거나 분명한 국가를 지정해서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3개월 정도 전 쯔음 사면 비싸게 사는 편은 아닌 듯 하다.
"최저가!"를 외치며 하루 종일 서칭하는 노동력으로 생산적인 일을 하면 더 좋을 정도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아낄 수 있는 금액은 아끼기위해 노력하되, 무리는 말라는 소리.
다음은 숙소.
길바닥에서 자도 괜찮다던가, 현지의 언어에 능해 빈 숙소를 찾는 것이 익숙하다면 반드시 미리 예약 할 필욘 없겠지만, 나는 숙소가 중하다고 생각한다.
여행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 방콕여행에서는 나름대로 숙소가 중요했다. 나는 더위에 쥐약이라 시원해야했고, 해외여행경험이 거의 없으니 안전해야했다. 비용이 허락하는 내에서 가장 좋은 숙소를 골랐다.
국내에서 유명한 트리플, 트립닷컴 앱과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호텔스컴바인, 익스피디아, 아고다 등의 숙소예약 페이지에서 후기와 가격을 비교해가며 골랐다. 전반적으로 큰 차이는 없으므로 후기를 살펴보며 마음에드는 숙소를 선정 한 뒤 쿠폰 사용가능여부와 타 사이트에선 얼마인지 정도 체크해보면 되겠다. 나는 종이에 써가면서 했다. 항공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변화폭이 크지 않고, 비교가 수월하다.
그렇다 하더라도, 예약한 뒤라면 다시 들어가지 않는것을 권하겠다..
N월의 할인코드나, 면세점에서 제공하는 할인쿠폰 등도 있으니 참고하자.
마지막으로 여행자 보험이다.
가입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몇천원~몇만원 수준의 비용으로 여행기간 내 안전에 도움이 되니 가급적 가입하고 떠나길 권장하고싶다.
업체별로 차이는 있지만 말 그대로 보험이니, 에너지를 많이 쏟진 말고 자주 사용하는 보험사나 여행사에 맡기면 된다. 요즘은 카카오 에서도 하는 것 같던데..
마지막이라곤 했지만, 사실 option은 있다.
해외 여행의 꽃이라고도 불리는 면세점 쇼핑!
출국 시 미화 기준 $3000까지 되는 걸로 안다.
(품목 별 수량에 제한에 있는 경우도 있다. 담배라던가)
쓰다보면 의외로 매우 금방 채울 수 있는 금액이기도 하고, '더 살수록 싸지잖아..?'하는 생각에 주체하지 못하고 장바구니에 담게 되는 경우가 흔하다.
과소비는 주의해야겠지만, 만약 '쇼핑 나부랭이는 무슨...'이라고 생각해 온 사람이라도 온라인 몰에서 한 번 살펴보길 권장한다.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할인쿠폰등을 적용하다보면 거의 반값 이상의 할인율을 보이니까.
개인적으로는 "평소에 쇼핑하지 않는 사람"일 수록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 화장품, 옷/신발/가방 등의 패션아이템이 특히 저렴하기 때문이다.
토막.. 리뷰라기엔 너무 길어져버리고,
방콕여행 리뷰의 시작같기보단 그냥 여행 준비 팁 같은 글이 되어버려 아쉽지만.. 그만큼 즐거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