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24. 13:53ㆍ책 속/토막 영어
영어 표현을 듣고 있다보면
여러 방면에서 문화가 참 다르구나,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지난번엔 영어로 칭찬하는 법에 관련한 포스팅을 했었는데, 칭찬의 뉘앙스도 알고계시면 좋을 것 같아요.
Pretty? Cute?
가장 큰 차이는 호감의 여부입니다.
호감을 가진 상대에게 사용 하는 단어가 Cute 입니다. 호의로써의 칭찬보다는 조금 더 나아간 것이지요. 물론 장난기가 섞이기도 합니다.
예를들면 미드나 헐리웃 영화에서 근육질의 남자가 스포츠를 하거나, 미남/녀가 센스있는 행동을 할 때 등 주변에서 "Oh~ Cute!" 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뉘앙스 일 때 Cute는 귀엽다는 의미로 이해하기보다는 “호감의 표현”이라는 점에 의미를 두어야합니다.
추가. 절대 외국인에게 쓰지 말아야 할 표현들
1. Your face is so small.
“너 뇌가 작니?(멍청해보인다.)” 는 뉘앙스의 부정적 의미로 받아들이므로 외국인에게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머리가 작다"는 뉘앙스의 표현들은 모두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칭찬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편이에요.
2. Your skin is white.
“너 피부가 정말 하얗구나.” 의 뉘앙스가 아니라
“너 피부 정말 백인 피부다.” 같은 뉘앙스나,
"백인이 따로없네" 같은 뉘앙스에 가깝게 느껴질 수 있으며, 인종차별적인 발언이 될 수 있습니다.(피부가 누리끼리해! 오늘 피부 완전 노랗다! 같은 느낌이 비슷할지도 모르겠어요)
“너 피부가 정말 하얗구나.”를 칭찬의 의미로 말하려면
Your skin is fair 또는
You have fair skin 으로 "fair"를 사용하면 좋습니다.
3. You are so skinny.
“너 완전 말라깽이야” 같은 뉘앙스의 표현입니다.
결코 좋은 느낌은 아니겠죠?
"너 참 늘씬하구나.” 또는
"보기 딱 좋은데?" 같은 뉘앙스의 칭찬을 하려면
You look so slim/fit 을 사용하는 게 좋습니다.
일부는 이해가 되고, 일부는 살짝 의아한 감이 있을 것 같아요. 그야말로 '아 다르고 어 다른 것' 같아서요.
하지만 반대로 주변의, 혹은 tv속의 외국인들이 한국어적 표현을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어울리지 않는 표현을 쓸 때를 생각해보시면 느낌이 조금 올 것 같아요.
모국어가 아닌만큼 듣는 입장에서 어느정도 감안은 하겠지만, 그만큼 조금 더 신경쓰면 특별히 대단한 표현이 아니어도 훨씬 언어를 잘 이해하고 구사하는 것 처럼 보이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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