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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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 리뷰] 연남동 맥주 맛집, 크래프트 원
기본적으로 맥주를 좋아하긴 하지만, 날이 더워지니 시원한 맥주 생각이 더 간절해지는 요즘입니다. 맥주에 대해 많은 걸 아는 것은 아니고 입맛도 까다로운편은 아니지만 눈이 번쩍 뜨일만 한 맥주가 있어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연남동 크래프트원 입니다.코로나의 여파인지 가격이 조금 올라 마음이 아프지만 맛은 여전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골든에일 특유의 달콤하면서 상큼한 과일향을 느낄 수 있는 "미리내"가 여름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지만, 상쾌한 홉 향과 쌉싸름한 맛을 내는 세션IPA "아이홉소"는 사시사철 완벽합니다. 첫 크래프트 비어를 크래프트원에서 맛봐서일까요? 제게는 맛의 기준이고, 홍대 근방에서 가장 맛있는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연희동 사러가마트 건물 내 "케그스테이션"에서 take ..
2020.07.01 -
[토막 리뷰] 맥알못, 알쓰여도 좋아! 필스너 우르켈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본 기억이 있을 필스너우르켈! 필스너우르켈은 어느나라 맥주일까요?체코에서 생산되는 맥주이지만, 아사히 그룹 홀딩스가 인수해 일본 맥주로도 알려져있지요. 자본 기준이라면, 일본 맥주이고 생산지 기준이라면, 체코 맥주입니다. 불매운동의 여파로 아사히나 산토리 맥주 같은 대표적인 일본 맥주는 물론, 코젤이나 필스너 우르켈 처럼 지주회사가 일본 그룹인 맥주들도 판매량이 많이 감소한 것 같아요.필스너 우르켈은 그 이름이 아깝지 않은 맛을 보여줍니다. 황금빛으로 빛나는 이 맥주는 색만큼이나 청량하고 깔끔합니다. 부드럽고 고소한 거품과 적당히 무게감있는 목넘김을 원할 때 마시기 좋은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이름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독일어 Pilsner Urque..
2020.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