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속(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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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 리뷰] 합정 맛집, 합정 뒷고기
고기가 땡기는 날이 있다. 사실 안땡기는 날이 없긴 한데, 유독 그런 날이 있다. "오늘 고기를 굽지 않았다간 내 뱃살이라도 구워야겠다." 싶은 날. 코로나 문제도 있으니 밖에서 고기를 먹는 것을 피하고자 하였으나, 벌써 그 시일 100일은 된 것 같아 더는 참을 수 없다는 판단이 섰고, 결국 늦은 시간이지만 합정 뒷고기를 방문했다. 100일이면 곰도 사람이 된다구요... 합정역 주변 먹자골목에 위치한 합정 뒷고기는 0시까지 영업을 하다보니 21시쯤 도착하였음에도 남은 자리가 듬성듬성 있었다. 사실 이 시간이면 전세내고 먹을 줄 알았는데... 단품과 세트가 있지만, 세트가 인기가 많은 것 같다. 2인 기준으로라면 세트 하나에 식사류를 하나정도 시키면 충분할 것 같다. 양이 적다면 세트 하나로도 충분할 정..
2020.06.01 -
[토막 리뷰] 맥알못, 알쓰여도 좋아! 필스너 우르켈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본 기억이 있을 필스너우르켈! 필스너우르켈은 어느나라 맥주일까요?체코에서 생산되는 맥주이지만, 아사히 그룹 홀딩스가 인수해 일본 맥주로도 알려져있지요. 자본 기준이라면, 일본 맥주이고 생산지 기준이라면, 체코 맥주입니다. 불매운동의 여파로 아사히나 산토리 맥주 같은 대표적인 일본 맥주는 물론, 코젤이나 필스너 우르켈 처럼 지주회사가 일본 그룹인 맥주들도 판매량이 많이 감소한 것 같아요.필스너 우르켈은 그 이름이 아깝지 않은 맛을 보여줍니다. 황금빛으로 빛나는 이 맥주는 색만큼이나 청량하고 깔끔합니다. 부드럽고 고소한 거품과 적당히 무게감있는 목넘김을 원할 때 마시기 좋은 맥주라고 생각합니다. 이름 이야기를 잠깐 하자면,독일어 Pilsner Urque..
2020.05.26 -
[토막 리뷰]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재난지원금 사용 후기
지난 주 부터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듯 하나 목구멍이 포도청인 사람들에겐 단비와 같은 금액임엔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지역 마트에서 장을 보고, 주말에는 모처럼 배달음식을 시켜먹었습니다. 악용(?)사례가 여러 곳에서 들리는 듯 하고 헷갈리는 부분들이 많아 '여기서도 써 지는건가?'싶어 조금 더 정리 해 봅니다. 1. 대형마트 사용불가 1-1. 하나로마트, 이케아, 지역마트 등 사용 가능 1-2. 편의점 사용 가능(술, 담배 포함) 2. 온라인 결제 사용 불가 2-1. 삼성페이 현장결제는 사용 가능 2-2.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에서 배달음식 주문 시 직접결제 하는 경우는 사용 가능 3. 대형 전자제품 사용 불가 3-1. 삼성디지털프라자, LG베스트샵 등은 기본적으로 불가하나..
2020.05.18 -
[토막 리뷰] 긴급재난지원금 어디에 쓸까?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간단 정리
긴급 재난 지원금 지급과 사용이 시작되었습니다. 신청하며 본 "사용 제한 가맹점"들이 너무 많아 적잖이 당황하여 조금 정리 해 봅니다. [사용 가능 가맹점] 전통시장 동네슈퍼(하나로마트, 하모니마트..) 음식점 카페* 편의점 미용실 병원 서점 학원 등... [사용 불가 가맹점] 대형마트 대형유통체인의 SSM(이마트 에브리데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롯데슈퍼) 백화점 전자제품판매점(하이마트, LG베스트샵, 삼성디지털프라자...) 유흥주점 사행성 업소(복권..) 성인용품점 등.. 이 있습니다. "사용 가능 가맹점"에 *표시를 해 둔 것은, 스타벅스 같은 경우 서울 외 지역에선 사용이 불가하다고 합니다. (전체 직영점으로 어느 지역에 있든 "서울" 소재지로 판단하기 때문) 재난지원금 사용처가 신청자의 주소지 ..
2020.05.14 -
현대카드 긴급 재난 지원금 신청
정부 발 긴급 재난 지원금 신청이 한창입니다. 저는 지난 날 현대카드를 통해 신청을 했고, 기부없이 전액 수령하는걸로 요청했습니다.오늘 정상 지급되었다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현대카드는 비교적 괜찮았다고 생각하지만... 대다수의 신청 플랫폼들이 이상한 UI를 통한 "기부 유도"가 과했다는 이야기들이 지배적이었어서인지 취소 불가에서 당일 취소 가능으로, 별도 안내 없던 진행플로우에 주의 팝업을 추가했다고 합니다. 저도 매우 조심스럽게 작업했는데, 향후 온라인 및 방문 신청 하시는 분들도 유의하셔서 의도한 대로 수령 및 기부 하시길 바랍니다.
2020.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