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막 리뷰] 신촌 맛집, 고타이
코로나 시대가 열린 뒤, 집 밖에도 쉽게 나가지 못하는 요즘엔 내가 얼마나 청개구리인가-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나는 평생 해외여행을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조금 다녀왔고, 그 사실이 아쉽거나 해외여행을 간절히 바라 본 적이 없었다. 헌데 웬걸.. 해외로 갈 수 없다니 너무 가고싶잖아? 방콕에서 먹었던 팟타이와 창 맥주, 꼬리한 향신료들과 더위가 매일같이 생각났다. 다행히 내 주변엔 훌륭한 대안이 하나 있다. 신촌역, 땡땡거리(신촌 기찻길/경의선책거리) 부근에 자리한 태국요리 전문점 고타이 다. 매장도 작고 대단한 간판이 있는것도, 대로변에 있는것도 아니라 눈에 썩 띄는 편은 아니지만 자주 찾아오는 단골 손님이 많은 것인지 그저 유명한 것인지 사람은 꽤 북적이는 편이다. 코로나 시대에는 3팀 정도가..
2020.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