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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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막 리뷰] 초보 여행자, 방콕 여행의 기록 Part1 (2019)
2019년 10월, 올 해엔 꼭 해외여행을 가리라! 생각하고 여권을 만든게 2018년 초반이었으니, 내 느긋한 행동력은 스스로도 안타깝게 생각한다. 그래도, 코로나 전에 다녀온 것은 다행이다. 까먹기 전에 또 가고싶었는데 아무래도 힘들 것 같아 글로써 남겨보려 한다. 여행을 하고싶은 누군가 본다면 도움..이 되려나..? Part 1. 여행 전나는 대부분의 경우 "기대감"에 돈을 지불하고 행복을 얻는다. 전자기기를 사기 전, 맛집에 찾아가기 전, 주식회사에서 중대한 발표를 하기 전, 주말 전.. 그리고 여행 전. 차이가 있다면, 대부분의 경우 여행은 떠난 다음도 즐겁다는 것이겠지. 그렇다고 하더라도 여행 전의 즐거움을 허투루 할 순 없다. 방콕 여행이 아니라 모든 해외여행에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생각하는 부..
2020.06.09 -
[토막 리뷰] 신촌 맛집, 고타이
코로나 시대가 열린 뒤, 집 밖에도 쉽게 나가지 못하는 요즘엔 내가 얼마나 청개구리인가-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나는 평생 해외여행을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조금 다녀왔고, 그 사실이 아쉽거나 해외여행을 간절히 바라 본 적이 없었다. 헌데 웬걸.. 해외로 갈 수 없다니 너무 가고싶잖아? 방콕에서 먹었던 팟타이와 창 맥주, 꼬리한 향신료들과 더위가 매일같이 생각났다. 다행히 내 주변엔 훌륭한 대안이 하나 있다. 신촌역, 땡땡거리(신촌 기찻길/경의선책거리) 부근에 자리한 태국요리 전문점 고타이 다. 매장도 작고 대단한 간판이 있는것도, 대로변에 있는것도 아니라 눈에 썩 띄는 편은 아니지만 자주 찾아오는 단골 손님이 많은 것인지 그저 유명한 것인지 사람은 꽤 북적이는 편이다. 코로나 시대에는 3팀 정도가..
2020.06.02